이터널 선샤인 (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, 2004) 소원을 말해봐

잠에서 깼는데 뭔가 몸이 찌뿌둥
출근하려고 보니깐 차문이 찌그러져 있고...
도대체 누가 이런거야?
I ditched work today.
Took a train out to Montauk.
I don 't know why.
I'm not an impulsive person.
I guess I just woke up in a funk this morning.
Page is ripped out.
Don't remember doing that.
She was nice.
Nice is good.
Why do I fall in love with every woman I see... who shows me the least bit of attention?
겨울이면 어김없이 가보고 싶은 몬탁.
Do I know you?
Do you ever shop at Barnes & Noble?
Sure. Sure.
That's it!
Yeah?
I've seen you, man!

No jokes about my name.
 
Oh, now I'm nice?
Oh, God. Don't you know any other adjectives?
I don't need myself to be it, and I don't need anybody else to be it at me.

I really like that you're nice right now.
프로도의 급 등장.
아, 이 영화에 프로도도 나오는구나...
그러다가 갑자기 밤이 됬는데
어떤 차가 짐 캐리를 미행함.
이웃주민이 들고 있는 편지를 본 짐 캐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.
왠지 저 편지를 누가 보냈는지 아는 듯한 표정.
창 밖을 내다봤는데 아까 그 차가 있음.
왠 영계랑 놀고 있는 클레멘타인.

뭐가 어떻게 된거지?
이때까지만 해도 난 사건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것을 눈치못챔ㅇㅇ
다른 남자가 생긴 것 같다며 푸념하는 짐 캐리에게
친구들이 솔직히 털어놓은 것은 다름아닌 바로...
이런 일을 해주는 회사가 있다면 나도 의뢰하고 싶다.

근데 저 회사 이름, 아까 짐 캐리의 이웃이 들고 있던 편지에 적힌 회사이름과 같다.
커스틴 던스트도 나옴! 와우
응? 이 사람은???
클레멘타인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운 사실을 알고
짐 캐리 역시, 클레멘타인 관련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.
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을 가져가는 짐 캐리.

영화 초반에 찢겨져 있던 노트의 이유가 바로 이것임.
클레멘타인과의 첫 만남을 얘기하는데
영화 처음에 보여줬던 첫 만남과 달라!!!!

내 머리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ㅠㅠ
차근차근 클레멘타인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얘기하는 도중에
누군가 우당탕. 병원?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.. 암튼 이 곳의 직원 같다.
프로도 재 등장!
근데, 너 아까 거기 직원이었구나!
차문이 찌그러진 이유 등장.
So, who do you think's better-looking, me or this guy?
Remember that girl we did last week?
That's this guy's girl.
Was. We took care of that.
그렇다.
프로도는 기억을 지우러 온 클레멘타인에게 반했고
짐 캐리가 '영계'랑 놀아나고 있더라의 그 '영계'가 바로 프로도.

하지만 아직 프로도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짐 캐리에게
그의 얼굴은 보이지가 않는다.
계속 뒤통수만 ㅠㅠ
How does he know to call you that?
헉ㅋㅋㅋㅋㅋ
그러고보니 저 남자,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헐크다!!!
뭐얔ㅋㅋㅋ 왜케 젊엌ㅋㅋㅋㅋ했더니 9년 전 영화네 ㅠㅠㅠ

그 와중에 계속 선생님(기억 지어주는 박사) 찬양하는 커스틴.
프로도 가방에는 짐 캐리가 기억을 지우려고 들고 왓던 물건들이 한 가득.
짐 캐리가 클레멘타인에게 주려고 샀었던 선물도 자기가 산 것처럼 하고 줌.

이렇게 해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가 감.
그러면서 영화 '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'가 떠오름 ㅠㅠ
Joel, the eraser guys are coming here, so what if you take me somewhere else,
somewhere where I don't belong, and we hide there till morning?

실로 엄청난 아이디어다!!
입만 열면 그놈의 선생님 타령하는 커스틴.
You're the most wonderful person I've ever met.
You-- You're kind, beautiful... and smart and funny... and... nice.
What?
계속 선생님 타령 할 때부터 알아봤다.
혹시나 했는데 역시나.
그걸 멀리서 바라보는 헐크 ㅠ
둘의 밀회장면을 본 박사의 와이프가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...
실은 커스틴과 박사는 예전에 불륜관계.
너무 괴로웠던 커스틴이 기억을 지웠고
지금은 헐크와 좋은 관계.

하지만 기억을 지은 후에도 커스틴은 다시 박사를 좋아하게 됨 ㅠㅠ
자신의 파일을 발견한 커스틴 ㅠㅠㅠ

I wanted you to think I was smart.
 I couldn't wait to come to work.
So, no jokes about my name.
기억을 다 지우고 관자놀이 묻은 매직을 지우는 치밀함ㅎ
다시 영화의 첫 장면이다.
모든 사실을 알고 회사를 떠나는 커스틴과
그녀에게 해명하는 헐크 ㅠ

헐크와 프로도는 이렇게 너무 괴로워서 기억을 지운 여자들을
좋아하게 되는 운명인거임?ㅜㅜ
난 몬탁으로 떠날 때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다.
회사를 그만둔 커스틴은 회사에 있던 모든 파일들을 들고 나오는데...
우편물을 들고 나오는 클레멘타인.
응???
커스틴이 기억을 지웠던 사람들에게 모든 파일들을 되돌려준것ㄷㄷㄷ

그렇다.
영화의 첫 장면은 기억을 지운 후의 짐 캐리와 클레멘타인의 첫 만남이었던 것.

기억을 다 지워도 뭔가에 이끌리듯이 그 둘은 또 다시 만나게 되고
사랑에 빠지게 됨 ㅠ

기억을 지운 바로 다음 날 몬탁에 가는 짐 캐리가 후덜덜할뿐 ㅠㅠㅠ
집으로 돌아와서 짐 캐리도 그것을 듣는다.
서로가 서로에 대해 한 불만과 욕을 다 들은 후에도
다시 시작하게 된 둘.

.
.
.

영화가 끝나고 난 후, 생각해보고 있다. 내가 만약 '그 기억'들을 다 지운다면 어떤 기억들만 남아 있을까?
기억을 다 지워도 만날 사람들은 만나게 되고, 또 다시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 일까? 궁금하다.

MEET ME IN MONTAUK
THE PLACE YOU'LL NEVER FORGET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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