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워드로 보는 미드 : 블랙아웃 소원을 말해봐

이번 여름에 많이 더웠던 만큼 전력수요량이 많아서
언제 정전될지 모른다는 뉴스를 많이 봤었죠?

그런데 이번 겨울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 서울 전체가 정전 됬었던 적은 없던 것 같네요. 제 기억으로는.

미국의 경우에는 '블랙아웃' 이라고 해서 몇번 크게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.
아무래도 미국이란 나라는 전력수요량도 어마어마하겠죠.

그러다 보니, 미드에서도 블랙아웃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꽤 있는데요.
그 중 제가 재밌게 봤었던 에피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.
꽤 유명한 드라마들인데요, 첫 번째는 바로...



1. Gossip Girl

시즌 2, 3번째 에피소드입니다.
역시 정전의 로망은 남녀 둘이 한 엘리베이터 갇히기죠ㅎㅎㅎ
거대한 도시, 뉴욕이 정전되는 모습.
원래 혈기왕성한 두 남녀가 한 엘리베이터에 갇히면
뭔가 불꽃이 팍팍 튀어야 하는데,
어째...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
상류층인 자신의 이름만 대면 엘리베이터에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는데,
그러지 않는 댄이 답답한 세리나.
우리의 척은 뭔가 또 음모를 꾸미는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잌ㅋㅋㅋ
나 같으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한 엘리베이터에 갇혔으면
더 오래 같이 있을 절호의 기회다라고 생각했을텐데....

뭐, 가십걸이라는 드라마 자체가
좋아하다 멀어지고 사귀다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드라마니깐 'ㅅ'

암튼 세리나와 댄이 서로 사랑하지만
그 동안 살아온 환경과 배경, 신분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 
둘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신이었습니다.

그 외에도 여러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이
블랙아웃으로 인해 얽히고 설키는 그런 에피였는데,
그러고보니, '어둠'이라는 것이 참으로 요망한 것 같습니다.
밤에 썼던 편지를 아침에 다시 읽어보면 이불을 발로 차 찢어버리고 싶자나요?
'어둠'은 그렇게 우리도 모르게 감정을 촉발시키는 기폭제같은 역할을 하나 봅니다.




2. Ugly Betty

드디어 나왔네요.
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 '어글리 베티'입니다.

그 중 시즌 4, 12번째 에피인데요,  
역시나 정전이 되고...
역시 정전될 땐 남녀 둘이 한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야 제 맛!
그리고 TV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
정전되야 제 맛.
다시 한번 뉴욕이 정전되는 모습을 보시죠.
세리나랑 댄도 싸우지 좀 말고 이렇게 앉아서
토킹 어바웃 좀 하지...

물론 이 둘도 이 전에 싸우긴 했지만..
(애정싸움ㄴㄴ 회사를 차지하기 위한 알력 싸움이었음. 오해 없길.)
내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마크ㅎ
회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정전됬어 ㅠ
좌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ㅇㅇ싸우는 중.
그러던 와중에 불 들어옴ㅋㅋㅋㅋ
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뭐, 이렇게 친해지는거죠.ㅋㅋㅋㅋ

.
.
.

나의 정전에 대한 로망은 정전되서 한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사랑이 싹트는 뭐, 그런 것이었는데
하나 같이 싸우기만 하네 ㅠㅠㅠㅠㅠㅠ
그래도 뭔가 두근거리는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
가끔 좋아하는 사람과 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그런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//// 하하하.

덧글

  • 리오넬메시 2013/12/31 04:49 # 답글

    저는 프렌즈에서 챈들러가 미모의 모델과 atm부스에 갖히는 장면이 생각나네요.
  • 슈비두 2013/12/31 13:49 #

    챈들러한테 그런 일도 있었군욬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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